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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대한민국건축문화제 <다채도시>|||KIA Convention & Exhibition 2018 <Million Islands City>|||

2018 대한민국건축문화제 <다채도시> 2018.10.10(수) - 2018.10.21(일)
제주도립미술관 전관
그러면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꿈꾸는 이상적인 도시의 모습은 무엇인가? 최근 우리 사회는 물리적 외형의 성장에 의해 탄생한 메가시티 위주의 시스템에서 벗어나려는 탈도시화와 귀농·귀촌의..

전시정보
전시명 2018 대한민국건축문화제 <다채도시>
전시장소 제주도립미술관 전관
전시기간 2018.10.10(수) - 2018.10.21(일)
참여작가 한국건축가협회

전시소개


그러면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꿈꾸는 이상적인 도시의 모습은 무엇인가?
최근 우리 사회는 물리적 외형의 성장에 의해 탄생한 메가시티 위주의 시스템에서 벗어나려는 탈도시화와 귀농·귀촌의 증가와 같은 새로운 변화의 모습을 찾아볼 수 있다. 이로 인해 수도권 및 지방 도시들이 급격히 성장하며 곳곳에서 밀리언시티를 자칭하며 문화, 역사, 관광에 중점을 둔 새로운 도시 모습을 꿈꾸고 있다. 이러한 사회적 현상은 기존의 메가시티 위주 시스템에서 벗어나고 과포화/집중화로 인한 사회적 문제들을 해결하는 동시에 현시대의 이상적인 도시의 모습을 찾아볼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다. 여기서 보다 관심을 가져야 할 점은 도시의 규모가 아니라 지역적 정체성을 갖춘 도시인가 하는 점이다. 지역 주민들에 의해 인식 되어져 온 역사적인 배경과 문화를 충분히 도시환경에서 찾아볼 수 있는지의 여부가
지역의 정체성을 보여줄 것이고 이는 곧 그 도시의 색채로 설명될 수 있다.
를 가진 밀리언 시티들이 하나둘 구성이 된다면, 우리 사회는 지금보다 다양하고 특색있는 도시 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다.
로 진화될 수 있는지에 대해 공론의 장을 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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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비소리(SU:MBISORI)

숨비소리(SU:MBISORI) 2009.06.26(금) - 2009.09.30(수)
기획전시실 및 전시장 내,외부
생명의 에너지로 호흡하는 공간들 제주 도립 미술관의 개관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국제전 ‘숨비소리(SU:MBISORI)’는 제주가 지닌 천혜의 자연요소이자 차세대 환경에너지원으로 재평가 되고 ..

전시정보
전시명 숨비소리(SU:MBISORI)
전시장소 기획전시실 및 전시장 내,외부
전시기간 2009.06.26(금) - 2009.09.30(수)
참여작가

전시소개

  • 생명의 에너지로 호흡하는 공간들

    제주 도립 미술관의 개관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국제전 ‘숨비소리(SU:MBISORI)’는 제주가 지닌 천혜의 자연요소이자 차세대 환경에너지원으로 재평가 되고 있는 물, 빛, 바람과 제주 해녀들의 호흡 소리인 ‘숨비소리’를 현대미술의 개념과 조우시킨 것으로써 이는 제주만이 가지는 독특한 문화적 코드를 현대 미술의 맥락 안에서 풀어 보고자 기획된 전시이다.

    전시주제인 ‘숨비소리(SU:MBISORI)’란 제주도 고유의 언어로써 생업을 위해 산소통 없이 바다에 들어가 물질을 하는 해녀들이 숨이 끊기기 직전까지 참다가 마침내 물 위로 올라와 밖으 로 뿜어내는 소리이다.

    이는 현실과 이상, 문명과 자연 그리고 삶과 죽음의 경계를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제주의 카타르시스이자 치열한 삶의 현장이며 동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일상을 은유하기도 하다.

    본 전시는 한국을 비롯한 유럽, 미주, 중동 그리고 동 아시아 등의 국제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세계 11개국 현대미술작가 36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국제전으로써 그 동안 한국에서 선보이지 않은 작품들 및 신작들이 본 전시를 통해 소개된다.

 

  • 전시개요
    - 전시명 : 제주도립미술관 개관기념전 환태평양의 눈_ Part 01. 국제전
    - 숨비소리 : SU:MBISORI
    - 전시총감독 : 김영호
    - 큐레이터 : 김진섭, 구정원
    - 전시장소 : 제주도립미술관 기획전시실 및 전시장 내, 외부
     
  • 전시 참여 작가 세계 11개국 현대미술작가 총36인
     
    • SECTION 01
      LIVING ENERGY
      물, 빛, 바람 그리고 소리…

      세계적으로 환경에 대한 이슈가 점점 극대화되기 시작하면서 부터 물, 빛, 바람 그리고 소리 라는 이 네 가지 요소들은 정치 경제 사회의 전반적인 맥락 안에서 동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삶과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가 되어 있다. 그러나 본 전시의 첫 번째 섹션에서는 환경에 대한 심각성을 나타내거나 의의를 제기하기 보다는, 이러한 지역적, 탈 지역적 범주를 넘나들며 그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생명의 에너지인 물, 빛, 바람.. 그리고 소리라는 각각의 요소들이 동시대를 살고 있는 전 세계 현대 미술작가들에게 어떠한 소재 혹은 주제로 받아들여지고 해석 되고 있는지를 살펴볼 수 있다.

      강요배 KANG YO-BAE KOREA
      고영훈 KO YOUNG-HOON KOREA
      김기철 KIM KI-CHUL KOREA
      김병호 KIM BYOUG-HO KOREA
      릴릴 liilliil KOREA
      문창배 MOON CHANG-BAE KOREA
      백광익 BAEK GWANG-IK KOREA
      부지현 BU JI-HYEON KOREA
      송동 SONG DONG CHINA
      매튜 스톤 MATTHEW STONE UK
      안병석 AHN BYEONG-SEOK KOREA
      룰롸 알 하모드 LULWAH AL-HOMOUD SAUDI ARABIA
      테오 얀센 THEO JANSEN NETHERLANDS
      톰 윌킨슨 TOM WILKINSON UK
      이배경 LEE BEI-KYOUNG KOREA
      최우람 CHOI U-RAM KOREA
      제임스 터렐 JAMES TURRELL USA
      한기창 HAN KI-CHANG KOREA
      베른트 할브헤르 BERND HALBHERR GERMANY
      홍동루 HUNG TUNG-LU TAIWAN
    • SECTION 02
      BREATHING SPACES
      숨, 호흡, 공생, 순환… 그리고 내러티브, Perception

      해녀들의 삶의 애환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는 긴 한숨과도 같이 일체의 인공적인 장비 없이 바다와 호흡을 맞추며 긴 여운을 만들어내는 숨비소리는 보는 사람 뿐 만 아니라 그 소리를 듣는 사람의 귀와 내면을 말끔하게 씻어내려 새로운 호흡을 가능케 해주는 치유의 소리이자 삶을 지탱하 기 위한 생존의 외침이기도 하다.
      이러한 숨비소리의 카타르시스적 기능은 마치 우연한 마주침으로 온몸에 파고들어와 영혼을 꿰뚫고 마음에 커다란 울림을 만들며, 재충전을 가능케 해주는 하나의 예술작품과도 같다. 두번째 섹션인 ‘호흡하는 공간들’에서는 호흡, 순환, 공생, 관계, 삶과 죽음 등 보다 확장된 개념으로서의 ‘인간과 삶’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고산금 KOH SAN-KEUM KOREA
      김순임 KIM SOON-IM KOREA
      김주연 KIM JU-YON KOREA
      올렉도우 OLEG DOU RUSSIA
      볼프강 라이프 WOLFGANG LAIB GERMANY
      빌 비올라 BILL VIOLA USA
      서성봉 SEO SUNG-BONG KOREA
      잉카쇼니베르 YINKA SHONIBARE MDE UK
      오니시 야수아키 ONISH YASUAKI JAPAN
      하키마 엘 쥬디 HAKIMA EL DJOUDI FRANCE
      이민호 LEE MIN-HO KOREA
      이성은 LEE SUNG-EUN KOREA
      이재효 LEE JAE-HYO KOREA
      전가영 JUN GA-YOUNG KOREA
      차기율 CHA KI-YOUL KOREA
      천성명 CHUN SUNG-MYUNG KOREA
  • 동영상

제주미술의 어제와 오늘(Jeju Art : Yesterday and Today)

제주미술의 어제와 오늘(Jeju Art : Yesterday and Today) 2009.06.26(금) - 2009.09.30(수)
상설전시실
바람의 본향 ‘제주미술의 어제와 오늘-바람의 본향’전은 제주도립미술관 개관특별전으로 한국 근·현대사 속에서 제주미술의 역사적 의미를 찾기 위해 마련하는 전시이다. 전시는 1부..

전시정보
전시명 제주미술의 어제와 오늘(Jeju Art : Yesterday and Today)
전시장소 상설전시실
전시기간 2009.06.26(금) - 2009.09.30(수)
참여작가

전시소개

  • 바람의 본향
    ‘제주미술의 어제와 오늘-바람의 본향’전은 제주도립미술관 개관특별전으로 한국 근·현대사 속에서
    제주미술의 역사적 의미를 찾기 위해 마련하는 전시이다.
    전시는 1부(2006.6.26~8. 9)와 2부(2006. 8. 12~9. 30)로 나누어 전시한다.
    1부 전시는 ‘여명(黎明) - 추사 김정희의 제주시절과 그 제자들’, ‘도일(渡日) - 제주출신 일본 유학 미술가들’,
    ‘혼란(混亂) - 한국전쟁과 피난지 미술가들’, ‘발아(發芽) - 제주화단의 형성과 전개’ 4개의 주제로 구성되었다.
    이 전시는 추사의 제주 유배와 그 이후, 일제강점기에 미술을 배우기 위해 도일했던 제주의 유학생들,
    1950년 한국전쟁으로 제주에 피난 왔던 화가들과 제주화단의 형성과정에 기여했던 미술인들의 작품을 통해
    제주 현대미술의 태동과 전개과정을 돌아보게 한다.
    2부 ‘행로(行路) - 내일을 향한 변화의 바람’은 현대미술의 흐름 속에서 제주미술의 현재 위치를 파악하고,
    미래를 가늠해보기 위하여 마련하는 전시로 제주작가들의 역량을 집약하는 전시이다.
  • 전시개요
    - 전시명 : 제주도립미술관 개관기념전 환태평양의 눈_ Part 02. 특별전
    - 제주미술의 어제와 오늘 - 바람의 본향
    - 전시총감독 : 김영호
    - 큐레이터 : 김유정, 이경은
    - 전시기간 : 2009. 6. 26(금) ~ 2009. 9. 30(수)
    - 1부 : 2009. 6. 2 ~ 8. 9
    - 2부 : 2009. 8. 12 ~ 9. 30
    - 전시장소 : 상설전시실
    - 전시작품 : 135명, 152점 (1부: 59명, 2부: 76명)
  • 전시 참여 작가
    SECTION 01
    김정희, 허련, 허형, 박계첨, 홍종시
    SECTION 02
    원용식, 김광추, 현중화, 장희옥, 송영옥, 부달선, 고성진, 박태준, 양인옥, 조영호, 김영일, 고삼권, 이경조
    SECTION 03
    장리석, 이중섭, 최영림, 이대원, 최덕휴, 홍종명, 김창열
    SECTION 04
    김인지, 김성택, 변영탁, 고영일, 현민식, 양창보, 강용택, 김창해, 고영만, 강태석, 한명섭, 부현일, 김택화, 강 광, 현병찬, 김원민, 고영우, 조석춘, 고재만, 박충검, 강동언, 서재철, 김병화, 백광익, 박동규, 고영석, 오석훈, 고영훈, 신상범, 이경서, 김용주, 문기선, 박조유, 허민자
    SECTION 05
    강만보, 강부언, 강술생, 강승희, 강요배, 강창화, 강태길, 강태봉, 고 권, 고경훈, 고경희, 권기갑, 김성찬, 김수남, 김순겸, 김순관, 김연숙, 김영갑, 김영미, 김영중, 김영철, 김옥선, 김용환, 김원구, 김재경, 김천희, 김현숙, 문봉선, 문숙희, 문창배, 문행섭, 박경훈, 박성진, 박형근, 백유일, 부지현, 손일삼, 안소희, 안진희, 양경식, 양상철, 오문섭, 오민수, 오승익, 이기조, 이성만, 이왈종, 좌선심, 채기선, 하석홍, 한승엽, 한중옥, 허문희, 현을생, 현충언, 홍성석, 홍진숙, 강민석, 강시권, 강주현, 강창언, 고봉수, 고원종, 김구해, 김방희, 박현영, 서성봉, 양용방, 양재심, 유종욱, 이광진, 이기조, 이승수, 임춘배, 조기완, 조윤득, 김수범
  • 제주현대미술은 한국현대미술사의 전개과정과 크게 다르지 않다. 일제에 의해 강제된 근대교육과 서구문화의 수용이 현대를 열어가는 직접적인 원인이 되었겠지만 김인지, 김광추 등 제주의 화가들이 서양회화양식을 주체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었던 것은 일제강점 이전부터 이미 근대화에 대한 자각과 실천적 열망이 싹터있었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제주현대미술은 기반은 19세기에 제주에 유배되었던 추사의 예술정신과 학문, 사상이 근대적 자각을 일깨웠다고 말할 수 있다.
    추사 김정희(1786~1856)는 1840년 윤상도 옥사사건에 연루되어 제주에 유배되었다. 9년 동안의 제주 유배 기간동안 걸출한 작품 〈세한도(歲寒圖)〉를 남겼으며, 그 외에도 많은 습서(習書)를 통해 독창적인 추사체를 완성해나갔다. 추사의 예술적 성취 외에도 추사를 통해 많은 문인들과 화가들이 자연히 제주를 찾아왔고, 제주의 문인들과 자연스러운 교류가 이루어지면서 제주도에 새로운 문화를 전파시켰다는 것이다. 제주를 방문한 대표적인 인물로는 남도(南道)의 화가 소치(小癡) 허련(許練)을 들 수 있으며, 그의 아들 미산(米山) 허형은 제주인 귤수 문백민 초상을 그리기도 하였다. 이외에도 초의선사와의 교류는 각별하여 오늘날 많은 미담을 남기고 있다. 그리고 추사는 강도혼, 박계첨, 김구오 등 제주의 제자들을 통해서 예술과 학문적 씨앗은 심어주었다.


  • 한국현대미술사에 있어서 일제의 강제병합은 격변과 같은 사건이다. 이시기는 전통미술의 단절과 서구미술의 수용이라는 거대물결이 교차하는 시기이다. 때문에 한국 현대미술의 시작과 서구미술의 수용은 늘 등식관계처럼 쓰인다.
    일제강점과 태평양전쟁은 특히나 척박한 땅 제주의 농촌경제를 피폐하게 만들었다. 따라서 고향을 등지고 일본으로 건너가는 노동자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갔고 그 중에는 미술공부를 하려 유학을 떠나는 사람들도 일부 포함되었다. 원용식, 김광추, 현중화, 장희옥, 고성진, 송영옥, 변시지, 양인옥, 조영호, 부달선 등이 유학을 떠났던 대표적인 작가들이며, 이들은 주로 제주사람들이 많이 모여 살았던 오사카와 동경을 중심으로 활동하였으며, 가족과 함께 도일했던 사람들도 있었지만 대체로 힘겹게 고학(苦學)생활을 하였다. 이들은 1945년 해방과 함께 대부분 귀국하였으나, 송영옥은 돌아오지 못하고 디아스포라의 삶을 살았다. 송영옥의 작품에는 남북의 분단상황과 재일동포들이 처한 상황을 처절하게 그려내고 있다. 이외에 고삼권, 김영일, 이경조는 재일교포 2세로 현재 일본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이다.

  • 1950년 한국전쟁의 발발은 제주사회에 또 하나의 격변을 몰고 왔다. 혼란으로 점철된 이시기에 바다를 건너온 피난민들은 51년 말에 15만 명에 달했다. 이 피난민들에서 섞여서 많은 문화, 예술인들이 제주에 들어왔고 그 중에 대표적인 미술인들이 이중섭, 장리석, 김창렬, 최영림, 홍종명, 구대일, 옥파일, 최덕휴, 이대원 등 이다. 길게는 3년에서 짧게는 몇 개월에 불과한 제주에서의 피난생활이었지만, 전쟁으로 인한 이별의 아픔과, 생계의 고통 속에서도 붓을 놓지 않았던 예술정신이 돋보인다.

    홍종명은 피난생활동안 <사라봉>, <귀로>, <무제> 등의 작품 남겼으며, 칠성통부근에서 <화실>을 열고 무료로 그림을 가르쳤다. 이때 가르침을 받았던 이들이 강태석과 김택화 등이다. 장리석도 모슬포에서 꽤 오랫동안 머물렀으며 현재, 당시의 제주풍경을 담은 <오현중학교 근방>, <한라산이 보이는 풍경> 등이 남아있다. 장리석은 전쟁이 끝나 제주를 떠한 이후에도 제주의 이미지를 떠올리며 많은 작품의 주제로 삼아 그림을 그렸다. 이중섭 또한 가족들과 서귀포에 머무르면서 <서귀포의 환상> 등의 대표작들을 남겼다.

  • 제주화단의 형성에 많은 영향을 끼쳤던 작가는 김인지이다. 김인지는 1935년 작품 <애(涯)>를 조선미술전람회에 입선시키는 것을 시작으로, 1936년 <서귀항>, 1938년 <해녀>로 입상하였다. 김인지의 선전입선은 제주도뿐만 아니라 그 당시 제주도가 속했던 전라남도에서도 최초의 사건이다. 또한 해방이후 미술협의 결성에 직접 관여하는 등 제주화단의 형성에도 크게 기여하였다.
    1950년대 이후 전쟁의 상흔이 서서히 아물기 시작하면서, 서울등지의 대학에 진학하는 학생들이 생겨나기 시작하였다. 강태석, 양창보, 문기선, 김택화, 강영호, 김원민 등이 그들로, 미술대학을 졸업한 후 고향으로 돌아와 화실을 열고 후학들을 가르치기 시작하면서 제주미술은 활기를 띄기 시작하였다. 1973년 제주대학교 미술교육과가 생겨나면서 제주도는 비로소 미술인들을 배출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다지게 되었다.
    60~70년대의 한국미술은 일본미술의 영향으로부터 벗어나 정태적사실주의(원동석의 글 중에서)에서 벗어나려는 시도들이 일어나면서 서구미술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려는 세대들이 등장하였다. 이로 인해 앵포르멜, 모노크롬, 미니멀아트 등 서구의 모더니즘미술과 사경산수가 널리 확산되었다.
    한국미술의 흐름과 무관하지 않게 제주미술도 추상과 구상의 대립과 반추상, 비구상 등 서로를 혼융하는 실험적 작품들이 등장하기도 하였다. 70년대 후반에 창립된 관점동인은 제주에서 다양한 현대미술의 경향들을 시도하고 소개한 그룹으로서 비록 통일된 이념에서 미술의 실험을 추구하지는 않았지만, 제주인의 입장에서 주체적으로 현대미술을 받아들였다는 점이 의미가 깊다.


  • 1980년대에 접어들면서 개인의 내면에 갇힌 형식주의 미술인 모더니즘의 권위를 비판적으로 극복하고, 미술의 사회적 참여를 옹호하는 ‘새로운 미술운동’ 이 조직적인 모습으로 깨어나기 시작했다. <현실과 발언>의 창립이후 리얼리즘 미술운동은 들불처럼 전국으로 확산되었다. 특히 1984년 <상황과 표현>, 1988년 <보롬코지>의 창립은 제주에서 민중미술운동의 열기를 고조시켰다.
    90년대 이후 민주화의 바람과 냉전구도의 붕괴는 국경, 민족, 이데올로기에도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제주미술은 신화, 역사, 생태, 자연, 여성 등 이전보다 표현의 방법이나 내용은 확장되었고, 미술의 영역은 더욱 넓어졌다.

세계어린이 환경미술제(World Children's Eco Art Festival)

세계어린이 환경미술제(World Children's Eco Art Festival) 2009.06.26(금) - 2009.09.30(수)
시민갤리리 및 미술관 내부
세계어린이의 창의력, 열린 리더십, 아름다운 꿈 ‘세계어린이 환경미술제’는 2009년 6월 탄생하는 ‘제주도립미술관’의 특별전시로 제주도의 미래가 어린이의 창의력, 열린 리더십..

전시정보
전시명 세계어린이 환경미술제(World Children's Eco Art Festival)
전시장소 시민갤리리 및 미술관 내부
전시기간 2009.06.26(금) - 2009.09.30(수)
참여작가

전시소개

  • 세계어린이의 창의력, 열린 리더십, 아름다운 꿈
    ‘세계어린이 환경미술제’는 2009년 6월 탄생하는 ‘제주도립미술관’의 특별전시로 제주도의 미래가
    어린이의 창의력, 열린 리더십, 아름다운 꿈과 함께 펼쳐지기를 희망하는 전시로 구성된다.
    이 특별전은 어린이가 순수 자연 에너지인 물 · 빛 · 바람을 느낀 대로, 생각한 대로, 바라본 대로 표현한
    다양한 창작품을 선보인다. 어린이의 상상력이 인류의 다양한 문화와 생각을 한자리로 모으는 힘이 되며,
    21세기 다양한 지구촌 이야기와 미래 환경에 대한 창작열의가 “환태평양의 눈”인 제주에서 퍼져 나가길
    기대하는 전시다.
  • 전시개요
    - 전시명 : 제주도립미술관 개관기념전 환태평양의 눈_ Part 03. 특별전 - 세계어린이 환경미술제
    - 전시총감독 : 김영호
    - 큐레이터 : 박은희, 양경식
    - 전시기간 : 2009. 6. 26(금) ~ 2009. 9. 30(수)
    - 전시장소 : 제주도립미술관 시민갤리리 및 미술관 내부
  • 전시 참여 국가와 어린이 세계 21개국의 어린이(6~13세) 총 1,120명
    • 참여 국가 (21개국)
      한국, 뉴질랜드, 미국, 오스트레일리아, 덴마크, 영국, 스페인, 노르웨이, 프랑스
      말레이시아, 캐나다, 사우디아라비아, 아제르바이잔, 파키스탄, 터키,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몽골, 타이완, 일본, 대만
    • 참여 학교 (56개 학교)
      제주도내 초등학교 50 개 학교
      외국인학교 6 개 학교
  • 세계 어린이 환경미술제
    ‘세계어린이 환경미술제’는 모두 3개의 프로젝트로 진행되어 전시된다. 여러 나라의 어린이들이 창작한 그림과 입체작품을 전시하는 프로젝트 1과, 제주도내 6개 초등학생이 공동으로 제작한 ‘어린이세계환경지도’ 만들기인 프로젝트 2, 그리고 어린이가 제작한 영상물과 최승준 작가의 인터렉티브 미디어 작품을 전시하는 프로젝트 3으로 구성된다. <세계어린이 환경미술제>에 참여한 21개국 천여 명의 어린이가 글과 언어가 아닌 미술작품으로 우정을 나누며, 단어를 쓰지 않고도 어린이가 펼치는 색과 선으로 표현한 순수 자연을 그들의 작업을 통해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자연의 가장 순수한 요소인 물 · 빛 · 바람이 이번 <세계어린이 환경미술제>의 주제다. 제주의 자연 역시 이 물 · 빛 · 바람으로 상징할 수 있다. 물은 생명의 근원이다. 잉태의 순간부터 모든 생명이 물로 시작되며, 인류 문명은 물이 있는 곳에서 출발하였다. 섬인 제주의 풍부한 자연 요소가 물이고, 돌, 바람, 여자가 많다는 ‘삼다(三多)’ 제주의 바람은 가장 제주다운 제주의 자연이다. 시기마다 특별하고 풍부한 삼다의 바람이야말로 제주 자연을 대표한다. 한여름 제주에 내리쬐는 뜨거운 태양을 가리켜 제주사람들은 ‘볕이 과랑과랑하다.’라고 말한다. ‘해가 쨍쨍하다.’라는 표현이다. 작열하는 태양빛을 언어로 표현한 우리말 중, 제주어인 ‘과랑과랑’처럼 직접적이고 강한 표현도 없을 것이다. 언어 역시 그 자연환경을 닮았다. 이 무형의 자연 주제를 어린이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느끼며, 표현할까? 이 물음으로 제주도내 초등학생과 제주도외 외국인학교 어린이가 그들만의 물 · 빛 · 바람으로 소통의 자리를 펼친다.
    어린이의 눈에 비친 제주의 물과 바다는 다양한 해양 동식물이 사는 상상의 공간으로, 조각배를 타고 탐험을 떠나는 환상의 나라로, 태풍이 불어 집채만 한 파도가 넘나드는 격정적인 바다로, 젊은 해녀가 물질하는 삶의 터전으로, 친구들과 한바탕 물장구를 치는 놀이터로, 귤을 잘 익게 하는 한라산의 젖줄로 그려진다. 명랑하고, 맑다. 제주의 섬인 가파도에서 자라는 한 어린이는 파란 고래의 거대함을 표현하는 데에 색색 다섯 줄의 이(teeth)를 가진 고래를 그렸다. 바다가 이 어린이의 상상력을 분명히 키웠다. 기다란 코로 돌담에 쌓여 가득 고인 물을 뿜어내는 코끼리의 표현과 그 뿜어진 물의 표현은 단순하지만 거침이 없다. 커다랗고 파란 대장 문어가 바다 속에서 마이크를 잡고 열창을 하고 있으며, 화면 가득 채운 파란 바람과 붉은 해가 서로 맞대결을 하며, 끝날 것 같지 않은 힘겨루기가 일어나고 있다. 모두 독특하고, 순수하다.
    또한, 어린이의 작품을 보면 세계 오피니언 리더들이 고민하고 지키려는 ‘지구촌 환경’이 어떤 슬로건 없이도 자연스럽게 드러난다. 어린이 미술작품의 가치가 여기에 있지 않을까. 재현과 기술로 표현된 작품이 아니라, 독특한 상상력이 나온 그림들… 여기 어린이미술에 그 희망이 있다.
    한 미술교육자는 어린이들과 함께 이런 시간을 가져볼 것을 제안한다. “너는 이야기를 위해 그림을 그려본 적이 있니? 영웅이나 다른 동물들이 할 수 있는 모험을 그려본 적이 있니? 이상한 나라의 이상한 동물에 대한 이야기를 그려본 적이 있니? 전쟁이나 기계 또는 식물이나 곤충의 이야기를 그려본 적이 있니? 스포츠나 방학, 휴일 축제에 관한 이야기를 그려본 적이 있니? 사람들에게 일어나는 하루하루의 일들에 관한 이야기를 그려 본 적이 있니? 너희 이야기 속에서 일어난 첫 번째 이야기, 다음에 일어난 이야기, 그리고 마지막에는 어떻게 끝이 났는지를 그려봐.”라고.
    미국의 여류화가 조지아 오키프(Georgia O’Keeffe)가 “나는 어떠한 단어를 쓰지 않고도 색과 형태로 사물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음을 발견하였다.”라고 말했듯 어린이는 색과 형태로 자신과 주변의 이야기를 그려낼 것이다. 이번 <세계어린이 환경미술제>에 선보이는 물 · 빛 · 바람으로 표현된 어린이의 상상과 이야기는 바로 창의적인 미술, 창의적인 미술교육, 창의적인 미술관을 향한 바람이다.
  • ‘세계어린이 환경미술제’의 Project 1은 물 · 빛 · 바람에 대한 어린이의 생각을 표현한 작품을 전시하는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를 위해 제주도내와 국내 외국인학교의 어린이의 작품은 물론, 제주도내에 사는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이 공동으로 제작한 작품 전시로 이루어진다.
    제주도내 초등학교 어린이의 작품 전시를 위해서는 각 학교로 공문을 통해 전시주제를 알리고, 학교별로 10점씩 선별하여 학교를 통해서만 작품을 신청 받았다. 그 결과 도내47 개 학교에서 총 331점이 접수되었다. 어린이들이 개인적으로 창작한 작품은 물론, 학교의 방과 후 미술반이나 재능미술반 또는 학급별로 미술 시간에 공동으로 작업하여 창작한 신선한 작품 15점도 함께 전시된다. 제주도립미술관은 제주 도민이 그 주인공이며, 특히 어린이들에게 좋은 전시로 문화의 다양성을 보여주고 전시장에서 찾을 수 있는 삶의 풍요와 정신적 휴식을 제공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출품한 도내 어린이들의 작품을 가능한 모두 전시하여 미술과 미술관이 가까이 있음을 느끼게 하고자 한다.
    Project 1의 또 다른 분야는 다문화가정 어린이가 공동 제작한 입체작품 전시다. 제주도에서 태어났거나 혹은 타국에서 이주해 온 다문화가정의 어린이가 느끼는 제주의 물 · 빛 · 바람에 대한 생각을 시각적으로 입체화시킨 <우리의 꿈과 희망이 담긴 제주도> 작업을 전시한다. 차이에 대한 생각 즉 dislocation-삶의 공간이 바뀜으로 인한 변화, 혼란-은 문화적 차이로 말미암아 촉발되는 정체성에 관한 질문이기도 하다. 이러한 배경 때문에 야기되는 여러 가지 생각은 무의식처럼 밖으로 표출되며, 이는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이 느끼는 현재 상황에 관한 또 다른 표현형식이라고 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에 참가한 어린이는 현재 살고 있는 이 땅인 제주와는 다른 지리적, 문화적 배경을 가진 아이들로 주제인 ‘물 · 빛 · 바람’을 자신의 이야기로 승화하여 표현하였다. 섬인 제주도가 가진 고립과 단절이라는 현실을 이번 다문화가정 어린이 프로그램으로 화합과 나눔을 실현하는 상징으로 발전시킨다. 다문화가정 어린이가 <우리의 꿈과 희망이 담긴 제주도> 작품은 도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오현림, 조은영 두 작가가 참여하여 이끌었다.
  • Project 2는 지구촌의 자연 · 생태환경에 대한 순수 느낌을 ‘어린이세계환경지도’를 통해 새롭게 바라볼 수 있도록 기획하였다. 제주도내 6개의 초등학교 어린이가 지구촌 6대륙의 물 · 빛· 바람과 자연현상 등을 학교 수업시간에 공부하고, 토론과 발표를 거쳐 지구촌 환경을 표현하였다. 6개 학교에서 총 330명의 어린이가 제작한 이미지들을 6대륙 별로 배열하여 구성한 공동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에는 제주도 동서남북의 초등학교가 고르게 참여하였다. 참여학교인 신제주초등학교, 제주대학교교육대학부설초등학교, 서귀중앙초등학교, 효돈초등학교, 안덕초등학교, 풍천초등학교의 어린이들이 지도 교사와 함께 작업을 하였다. 실제적인 작업 진행 전, 전시기획과 작품제작 방법, 재료를 다루는 방법에 대해 담당교사와 워크숍을 가졌다. 이후, 학교에서 실제 40여 일에 걸쳐 공동 프로젝트가 진행되었다. 가로 세로 지름 10cm의 사각, 원, 삼각형의 나무 절편에 그려진 1,200여 개 이미지가 각 대륙별로 조합되었다. 각 대륙의 자연현상들이 어린이의 시각과 이해력, 상상력을 바탕으로 다양하게 표현되었다. 미국의 토네이도, 유럽의 지중해와 포도밭, 아프리카의 사막 등 대륙별 지구촌 생태환경이 하나로 모여서 제주도립미술관에서 그 모습을 나타내게 되었다. 어린이세계환경지도는 전시 후에도 미술관에 소장된다.
  • Project 3은 어린이환경영상제로 어린이들이 직접 각본을 쓰고, 출연, 촬영한 영상물을 전시한다. 어린이가 제작한 영상을 통해 현대예술의 다양한 장르를 경험할 수 있으며, 순수자연에너지인 물 · 빛 · 바람을 해석하는 어린이들의 창의성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5분여의 제한된 작품 상영시간 속에서 어린이들이 주제를 해석하는 나름의 진지함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영상물은 미술관 강당에서 전시 기간 중 상영된다.
    이번 <세계어린이 환경미술제>에는 어린이의 작품과 어우러진 미디어작품을 선보인다. 미디어를 이용한 ‘체험의 공간’에서는 최승준 작가의 세 작품인 <반딧불의 숲, 2007>, <그림과 글씨는 선들의 향연이다, 2007>, <민들레 바람 타고 훨훨, 2009>가 어린이 작품 속에서 녹아든다. 어린이의 손과 미디어의 직접적인 접촉에 따라 순간순간 반응하는 미디어 작품을 통해 어린이들이 새롭고 신선한 충격을 체험하게 될 것이다. 인터렉티브(Interactive) 즉 쌍방향 소통에 의한 직접적인 체험이 어린이의 공간에서 이루어졌을 때, 체험의 주체인 어린이와 객체인 미디어 작품, 그리고 이를 제공하는 미술관이라는 공간이 어우러져 신선함의 진폭은 더욱 확산된다. 더불어, 미술관이 폭넓은 장르를 수용하는 복합문화공간임을 보여주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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